강서구 일대 칼 바람 녹이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

화곡8동, 염창동 어려운 이웃과 온정의 손길 나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일 따뜻한 온정의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화곡8동과 염창동에는 훈훈한 이웃사랑과 사람 사는 인정이 느껴진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 화곡8동 소재 먹거리광장(대표 정인숙)과 선한정형외과의원(원장 김동형)은 24일 낮 12시부터 저소득 홀몸어르신 100명에게 식사와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겨울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대접하고 싶다는 식당주인과 기초검진·?영양제 투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병원장이 의기투합해 자리를 마련했다.이 날 더부리자원봉사대(대장 육근철)가 행사 지원에 나선다.최남덕 화곡8동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들이 화합하여 만든 자리다.”며 “이런 자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또 강서구 염창동 주민센터(동장 유정호)에 휴대폰 결제업체인 다날(대표 류긍선)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500포(20KG)를 기탁한다.28일 오전 9시30분 실시되는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은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전달식은 연말 송년회를 뜻 있게 보내자는 취지에서 회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한편 지난달 28일 염창동노인정후원회(회장 최창성)가 쌀 100포(10kg)를, 14일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200만원을 염창동에 기탁했다. 또 염창동 소재 일품축산(대표 강규정), 보성각(대표 장영민), 우미정(대표 이옥남), 용우동(대표 노화자)은 매달 독거어르신 2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정선우 염창동장은 “염창동에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주민들이 많아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이웃 사랑 실천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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