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중 화폐위조범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경찰서 3곳(서울 강남, 경북 구미, 경북 포항북부)과 유공시민 3명을 23일 포상했다고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이들 경찰서 소속 수사과 지능팀은 탐문, 잠복, 추적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위조지폐를 제작,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다. 특히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 오만원권과 십만원 자기앞수표 50여장을 제작해 물품구입 대금으로 사용하고 거스름돈을 받는 방법으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범인을 탐문, 잠복 등을 통해 조기에 검거했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복합기를 이용해 만원권 40여장을 제작, 편의점 등에서 사용한 범인을 검거했다.유공시민의 경우 노점,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받은 오만원권 지폐가 두껍고 숨은 그림이 없는 등 인쇄 상태가 불량해 위조지폐로 판단하고, 경찰서에 즉시 신고 또는 직접 인계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력해 위조범을 조기에 검거하는데 기여했다.한편 한은 적극적인 수사노력으로 화폐위조범을 검거한 경찰서, 범인 검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개인에 대해 매년 2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