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직장인 박모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는 싶으나 지난해 모금단체의 불미스런 뉴스가 기억이 나서 선뜻 내키지 않는다. 박씨는 직장 동료가 소개해준 '나눔포털'을 통해 모금단체가 올린 기부금품 모집계획서, 사용내역까지 한눈에 보고 안심하고 나눔에 참여했다.행정안전부는 기부 및 자원봉사 참여자가 쉽게 나눔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온라인 나눔포털(www.nanumkorea.go.kr)'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한다.나눔포털은 나눔활동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해서 편리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청에서 결과확인까지 한 곳에서 가능하다.각종 나눔활동에 대한 통합검색, 기부영수증 및 자원봉사 실적확인 등이 가능하며 기부금품 모집과 사용내역 및 결산 등 정보공개도 이뤄져 투명성과 신뢰성이 확인된다.기부금품 모집등록 및 활동, 사용결과 보고 등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내년에는 기부내역이 자동으로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또 부처별로 따로 운영되고 있는 자원봉사시스템을 연계해서 전국 자원봉사현황이 통합관리된다. 내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와 연계해서 학생들이 일일이 실적확인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는 불편이 없게 할 계획이다.이재율 지방행정국장은 "나눔포털 서비스로 국민 누구나 보다 손쉽게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나눔단체도 투명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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