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리안리가 태국 홍수피해로 인한 손실 발생 우려 속에 2거래일째 하락세다.19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리안리는 전거래일보다 500원(3.42%)내린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코리안리는 올해 당기순이익(세후) 전망치를 자연재해 발생에 따라 기존 16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수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날 KTB투자증권은 태국 중북부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코리안리의 순 부담액은 7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오진원 애널리스트는 "태국 관련 총 수재보험료는 약 250억원으로 단일 사고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규모였다"며 "기존 최대 손실은 2007년 중국 폭설로 인한 약 200억원 손실"이라고 말했다.다만 오 애널리스트는 "기존 실적 예상치 하향조정은 불가피하나 내년 1월 재보험요율의 상승과 해외수재 고성장 지속에 따라 긍정적 시각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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