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처리시한 넘긴 서울시 내년 살림 '진통'

교육청 요구예산 추가협의 필요..19일 처리예정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 내년 살림살이를 보여줄 예산안 심의가 진통끝에 법정 처리시한을 넘겼다.서울시의회는 16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당초 이날 확정될 예정이었던 내년 서울시 예산안이 미상정, 법정처리시한을 넘겼다고 밝혔다. 김용석 예결위 부위원장은 "2012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이 오늘이지만 집행부와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상정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와관련 시 안팎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요구한 추가예산 500억원을 두고 집행부가 난색을 보여 조율 과정을 거치게 됐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무상급식으로 다른 교육 재정에 어려움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요구 범위가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이에 따라 내년 서울시 예산안은 조정작업을 거쳐 본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에 처리절차를 밟을 전망이다.한편 이날 시의회 정례회에서는 한강사업본부 폐지, 서울혁신기획관 신설 등을 포함한 '박원순호'의 서울시 조직개편안이 가결됐다. 아울러 같이 상정된 올해 서울시 추가경정 예산안도 당초 시가 제안한 안보다 40억1100만원이 감액된 20조9764억원으로 통과됐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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