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랑합니다♡’ 캠페인 펼쳐 동료애 쭉쭉↑

전 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랑합니다♡’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간 소통에 나섰다. 구는 공직사회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고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동료애를 느낄수 있도록 ‘사랑합니다’캠페인을 지난 12일부터 펼치고 있다. 구는 우선 직원들의 아침 출근 시간에 직위와 연령에 상관 없이 동료들에게 “사랑합니다”라고 함께 인사하며 화합할 수 있는 ‘사랑합니다’ 인사나눔을 추진한다. 부서장이 먼저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 간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식이다. 또 아침 구내 방송 시 ‘사랑합니다’코너를 운영, 업무를 시작하기 전 부서별로 방송 멘트에 맞춰 직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합니다”인사를 나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15일 오전 출근하는 직원에게 "사랑합니다"며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조길형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위해 구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으며 "사랑합니다"는 인사 이벤트를 깜짝 진행하기도 했다. 조 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한 해동안 고생한 직원들에게 사탕을 건네며 “사랑합니다” 라고 인사해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는 직원들이 이용하는 업무 시스템에 ‘사랑합니다’ 게시판을 개설했다. 업무를 벗어나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옛날 모습이나 동호회 활동·가족사진·여행사진 등 소개하고 싶은 사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올려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 구민들에게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조직에서 소속감과 행복감을 먼저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동료애를 느끼면서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직원들이 하트 모양을 그리며 '사랑합니다 캠페인'을 펼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영등포구 총무과( ☎ 2670-3300 )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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