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앤컴퍼니, '가발용 원사가 이끄는 실적'<SK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SK증권은 16일 우노앤컴퍼니에 대해 실적증가와 건전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저평가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강문성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력사업이던 가발용 원사 매출이 전년대비 118%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우노앤컴퍼니는 지난 3월 전자재료 업체와 합병해 기간별 매출 비교는 무의미하지만 주력사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강 애널리스트는 "고급 가발사인 난연 합성수지(PET) 원사가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일본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생산라인의 100% 가동으로 앞으로 생산능력 확대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업체들이 장악했던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성장성도 밝은 편"이라고 판단했다.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6% 증가한 665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78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0억원 이상의 순현금을 보유해 재무구조도 우량하다"며 "주식 거래량이 적은 것이 기업 가치에는 부담이지만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1배에 불과해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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