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원당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결과 먹는물 수질공정시험기준인 47개 항목 모두에서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원당샘은 600여 년 전부터 방학동 원당마을에 생활용수를 공급해온 긴 역사를 자랑한다. 파평윤씨 일가가 자연부락인 원당마을에 정착하면서 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9년 가을 샘물이 말라 물이 흐르지 않게 되자 원당샘의 역사를 되찾아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 돼 왔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이번에 복원된 지역이 서울시 지정보호수 1호인 은행나무(수령 870년)와 연산군묘, 올 여름에 개통된 북한산 둘레길과도 연계되어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는 13일 원당샘 복원 완료를 기념하며 준공식을 가졌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