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한나라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15일 임시국회를 소집한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2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하여 15일 임시국회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다수의 의원들께서 등원을 하기를 원한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더 이상 국민께 걱정끼쳐 드리는 일이 없도록 야당의 국회 등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적한 민생현안, 막중한 예산안, 어렵사리 통과한 한-미 FTA 피해보전대책 관련법 등 시급한 법안처리가 기다리고 사법권 정상화를 위한 대법관 임명안 처리와 선거를 준비하는 정개특위 개최 등 모든 문제를 야당이 등원해야 함께 의논하지 않겠나"며 "이제는 국회 정상화의 길을 반드시 이번 주에 마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지난달 22일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처리된 후 지금 21일째 국회가 아무 하는 일 없이 지나가고 있다"며 "올해도 불과 18일 정도 남았다. 이제는 민주당이 없어도 일을 해야 될 때"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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