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GS리테일 구주매출로 투자여력 상승 <하이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LG상사의 GS리테일 보유지분의 구주매출로 세후 2300억원의 현금유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투자여력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3000원은 유지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수요예측 결과 GS리테일의 주당 공모가격은 1만9500원으로 구주매출 해당지분의(20%)의 총 금액은 3003억원"이라면서 "이는 대부분 신규 자원개발(E&P) 투자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LG상사의 공격적인 E&P 투자 행보는 지속될 가능성인 높다"면서 "LG상사는 내년부터 3~4년간 글로벌 E&P 사업확대에 연간 3000억원 이상 투자를 지속, 기존의 유전·가스전 기반 위에 석탄 중심의 광물자원 광구까지 E&P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E&P 이익증가 효과로 2∼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세전이익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며 약 717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LG상사의 E&P 이익규모는 단계적으로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동사의 주식가치 프리미엄도 안정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낮아진 주가 프리미엄(2012년 예상실적 대비 PER 7배)을 중장기 저점매수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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