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시와 정부기관 등 평가서 16개 상 휩쓸어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대한민국 경관 대상 등 전국단위 평가서 5개 부문 수상...5억530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올해 상복이 터졌다. 현재까지 서울시, 정부기관 등 각종 대외 기관 평가에서 16개 사업이나 수상을 했다. 특히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대한민국 경관 대상, 지역사회복지 협의체 정부 평가 등 전국단위 평가에서만 5개 부문을 수상해 의미가 더욱 크다.수상에 따른 인센티브도 5억5300만원에 이른다.우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는 공약 지향과 가치를 묻는 ‘종합구성’과 지자체장의 약속 실천 정보를 상시적으로 공개하려는 의지를 묻는 ‘웹소통’ 부분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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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종합구성의 경우 평가를 실시한 214개 기초자치단체 중 SA등급이 서울시 자치구 3곳을 포함해 26곳에 불과하다. 공약일치도 평가에서도 불일치 공약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경관 대상에서는 ‘북한산 자락 우이동 주민이 주도한 우리동네 경관 만들기’가 시가지 경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북구의 우리동네 경관 만들기 사업은 지자체 주도의 획일적인 사업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경관 협정을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경관을 정비, 관리함으로써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개선된 경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강북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정부 평가에서 대도시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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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도로명 주소사업 평가에서도 기초자치단체 최우수로 뽑혔다. 결식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강북 희망우유 배달 서비스’는 아동급식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도 일자리, 대기질 개선, 보건, 세입징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 사업 평가에서는 우수구로 선정됐다.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수와 취업인원 증가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방과후 교실 퇴직교사 지원, 찾아가는 취업상담실,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틈새계층 방문요양 서비스 지원, 일자리 업무협약 체결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기질 개선 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뽑혔다. 버려진 폐 물탱크를 살수차로 제작, 학교 운동장, 골목길 등 먼지취약지대 물청소에 활용하고 공사장 먼지 줄이기, 생활 공터 먼지 줄이기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보건소 사업을 종합 평가한 건강특별시 서울 프로젝트에서도 81.45(100점 만점 기준)점으로 서울시 2위를 차지해 우수구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경관대상

세입징수 목표달성 지원 평가 과년도 체납시세 정리 실적과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뽑혔다.그밖에도 교육지원사업 평가 장려구를 비롯 자치회관 운영평가 장려구, 공공관리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서민주택공급사업 모범구, 옥외광고물 정비 개선 인센티브 평가 모범구, 그물망 지속가능복지사업 모범구, 위생분야 종합평가 개선 향상구에 선정됐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1100여명의 강북구 공무원들이 저와 생각을 공유하고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라며“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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