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3위서 '제자리걸음'

두바이월드챔피언십 둘째날 1언더파, 선두 키로스와는 5타 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매킬로이는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장(파72ㆍ7675야드)에서 끝난 두바이월드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둘째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3위(7언더파 137타)에 머물렀다. 유럽의 상금왕을 위해 이 대회 우승이 절실한 매킬로이는 이날 가벼운 뎅기열 증상 때문에 고전했다. '장타자' 알바로 키로스(스페인)가 무려 8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선두에 나섰고, 전날 선두 피터 한슨(스웨덴)이 2위(8언더파 136타)로 물러서 추격자가 됐다.상금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버디 6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아 공동 12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미국과 유럽의 동시 상금왕 등극을 위한 베이스캠프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매킬로이가 우승하더라고 공동 9위 이내에만 진입하면 상금왕을 지킬 수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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