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모바일용 교육서비스 '스마트키핀(Smart KIFIN)' 오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 금융투자교육원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PC 기반의 사이버교육과정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서도 동일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스마트 키핀(Smart KIFIN)'을 12일부터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교육원의 학습자들은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해당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별 수강이력 확인 및 실시간 학습이 가능하며, 데이터요금제를 감안 학습콘텐츠를 PC 또는 Wi-Fi를 통해 직접 스마트기기로 내려받아 학습할 수도 있다.스마트키핀은 안드로이드마켓과 애플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금융투자업 종사자들의 자격유지를 위한 의무보수교육과정에 우선 적용하고, 서비스 호응도에 따라 2012년부터는 전문과정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백명현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스마트폰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가 스마트 교육에서도 가장 앞서갈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스마트키핀을 통해, 금융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현재 의무 보수교육대상자인 금융투자전문인력들이 출·퇴근 등 자투리시간을 활용한 학습이 가능해 학습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학습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자본시장의 전문인력 육성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스마트키핀은 지난 8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1년 '스마트앱어워드'에서 인터넷전문가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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