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친, 지하철서 여친에게 흠씬 맞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최근 미국의 한 지하철에서 자기 몰래 다른 여자와 바람 피운 남자친구를 흠씬 두들겨 패는 여성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6일(현지시간) CBS TV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키가 겨우 1m45cm인 리사 알류네스(26). 폭행은 뉴저지 지하철 안에서 벌어졌다.지난달 29일 오후 4시경 두 젊은 남녀가 달리는 지하철 차량 안에서 서로 다투기 시작하자 승객 몇몇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이를 촬영하기 시작했다.동영상에서 알류네스는 남자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욕하며 인정사정 없이 발길질·주먹질을 퍼붓는다. 남자는 그냥 당하고만 있다.어느 순간 알류네스가 남친의 얼굴에 침까지 뱉으며 이렇게 말한다. “2년 동안 사귀어온 날 속여?”소동이 길어지자 차장이 지하철을 세우고 경찰에 신고했다.남녀는 플랫폼까지 경찰관들에게 끌려 나간다. 알류네스는 플랫폼에서 경찰관들에게 반항하다 기어이 쇠고랑을 차고 만다.알류네스는 폭행죄로 체포·기소됐다.이번 해프닝으로 이날 양방향 지하철이 20분 간 연착됐다고.어처구니없는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은 지금까지 25만 명을 웃도는 네티즌이 감상(?)했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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