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로고에서 '예술'이 보인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검색포털 네이버에서 7일 대설(大雪)을 맞아 두 번째 로고 아트 프로젝트로 배병우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네이버 로고 아트 프로젝트는 지난 7월 '로보트 태권V' 35주년에 맞춰 시작된 것으로 하루 평균 1800만 명이 방문하는 네이버 메인 페이지 로고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대설을 맞아 공개된 네이버 로고는 사진작가 배병우의 눈 덮인 산의 나무를 촬영한 '식물 시리즈(1998년)', 눈 내린 산 구석구석을 담은 '산 시리즈(1995년)', 눈 오는 창덕궁을 촬영한 '비원 시리즈(2003년)' 등으로 구성된다.배병우 작가는 "대중과 만나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 같다"며 "향후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인들이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앞으로도 크리스마스, 새해 등을 통해 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네이버 로고 작품을 계속 선보여 예술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방침이다.조항수 NHN 이사는 "네이버의 메인 화면은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매일 일상적으로 접하는 공간"이라며 "네이버 로고 아트 프로젝트는 평소에 어렵게 생각했던 예술을 대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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