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짝짓기 기부'로 에티오피아 돕는다

LG전자가 12월 한 달간 WFP와 함께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 LED 전광판, 문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매칭 기프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기부금은 에티오피아의 녹지 보존 사업 및 식량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 사진은 LG전자 직원들이 LG전자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Hunger IQ'에 참여하는 모습. 개인이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정답을 맞추면 정답자 1명 당 LG전자가 1달러씩 기부한다.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전자가 연말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사랑과 희망을 전한다. LG전자는 12월 한 달 간 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매칭 기프트 기부 캠페인(Matching Gift Campaign)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매칭 기프트란 개인이 기부를 하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기부 방식을 일컫는다. LG전자는 각 개인이 WFP 매칭 기프트 홈페이지(//www.wfp.org/match)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기부 할 때마다 개인 기부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WFP에 기부한다. 미국에서는 문자 기부 캠페인도 실시해 개인이 지정번호(50555)로 문자를 보내 5달러를 기부하면 LG전자가 동일 금액을 WFP에 전달한다. 또 LG전자 공식 페이스북 및 미국, 러시아 등 해외 법인 페이스북에서는 기아를 소재로 한 퀴즈 이벤트 'Hunger IQ'를 운영한다. 개인이 이벤트에 참여해 정답을 맞추면 정답자 1명 당 LG전자가 1달러씩 기부한다. 정답자의 페이스북 담벼락에는 기부증을 자동 발송, 재미도 더하고 SNS를 통한 캠페인 확산 효과도 노린다. 기부 캠페인 홍보도 적극 이뤄진다. LG전자는 이 달 타임스스퀘어의 명물인 자사 LED 전광판을 활용해 하루 40회씩 기부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또 서울 광화문, 강남역, 양재역 부근의 자사 전광판에서도 각 전광판 별 하루 100회 이상 기부 캠페인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WFP 활동과 기부 캠페인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최대 5억 원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부금은 WFP에 전달해 에티오피아의 녹지 보존 사업 및 식량 지원에 전액 사용된다.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금전적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유한 마케팅 자산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 전세계인의 자발적 참여까지 유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 며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의 빈곤, 환경문제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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