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5일 하이마트에 대해 경영관리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는 기존 대주주의 공동매각 결정에 따른 경영관리 불확실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기존 영업가치 산정에 있어 하이마트의 우수한 경쟁력과 성장성, 수익성 등을 감안해 시장평균 대비 20%의 할증률을 적용했으나 이번에는 그와 같은 요인들이 사라진 것을 감안해 할증률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주인 잃은 기업의 주가는 하락하기 마련"이라며 "기업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주인을 만나야 하이마트 본래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신규 매수를 자제하고 향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이마트 인수후보로 지난 2007년 하이마트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롯데쇼핑, GS리테일,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을 꼽았으며 매각 금액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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