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외화보유액 운용 국제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한다.'중앙은행 외환보유액 운용의 지배구조 및 관리·감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에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16개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결제은행(BIS) 등 총 19개 기관의 고위급 임직원이 참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외환보유액 운용관련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환보유액 운용원칙, 투자의사결정체계, 리스크관리, 중앙은행 수지 문제 등 외환보유액 운용관련 정책적 이슈들을 망라한다.한은은 포럼을 통해 외환보유액 운용경험을 각국 중앙은행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5일 개회식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최도성 금통위원은 '현 금융환경하에서의 리스크관리 체계'를 주제로 열리는 패널토론에서 사회를 맡았다. 추흥식 외자운용원장을 비롯한 외자운용원 중견간부들은 토론자로 참여한다.한은은 "이번 국제포럼은 전세계 외환보유액의 약 3분의2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중앙은행들을 중심으로 개최된다"며 "외환보유액 운용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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