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GS 등..연내 서울서 2000여가구 공급예정
연내 대형 건설사 재개발 단지 주요 분양계획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2011년의 마지막 달, 대형 건설사들이 연내 재개발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짓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 2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2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1만8000여가구의 물량이 일반에 공급된다. 특히 서울 포함 수도권에 전체 40%(7285가구)의 공급분이 집중돼 눈길을 끈다.이중 서울에서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재개발, 뉴타운 단지들이 연내 분양을 목표로 몰려 있다. 10년만에 '텐즈힐' 브랜드로 분양에 나서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 등 일반분양분이 2159가구에 이른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에서 ‘답십리 래미안 위브’ 분양에 나선다. 총 2652가구 중 957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82~172㎡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1호선 청량리역도 이용 가능하다. 사업지 인근으로 답십리초, 전농초, 동대문중 등 학군이 형성돼있다.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하이리버’도 분양시장에 나온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곳으로 총 1057가구 중 3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공급면적 기준 150㎡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동호대교, 성수대교, 한남대교 등이 가까워 강남권 접근이 용이하다.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공동으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 분양하는 ‘텐즈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총 1148가구로 구성되며 5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무학초, 성동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청계천변과 맞닿아 일부 가구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동부건설도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개발한 ‘응암3구역 센트레빌’의 분양에 나선다. 총 350가구 중 11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10~145㎡ 선이다. 인근에 녹번초, 은평초, 영락중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이어 응암7·8·9구역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채워진다. 현대건설은 ‘응암7, 8, 9구역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20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가깝다. 응암로, 통일로, 내부순환로 등을 통한 도심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은평구청, 은평병원 등이 있다.김충범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및 보금자리 등 알짜물량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분양 사업장 간의 열띤 경쟁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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