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일 일본 주식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잇따른 부양 조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한 6개 글로벌 중앙은행이 전날 달러 스왑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 것도 일본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 상승한 8597.38, 토픽스지수는 1.6% 오른 740.01에 거래를 마쳤다.특히 산업엔지니어링 종목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건설장비 업체 코마츠가 7.23% 상승했고, 히타치건설기계도 7.32% 올랐다. 일본 최대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4.71%, 미쓰이물산도 4.15% 각각 올랐고 혼다자동차 3.98%, 토요타 2.31%도 각각 상승했다. 이치요시투자관리의 아키노 미쓰시게 팀장은 "중앙은행들의 부양 조치는 최근의 침체된 상황을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중국의 지준율 인하도 예상보다 빨리 단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윤미 기자 bongb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