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2011년 경영닥터제 결과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닥터제 시행으로 협력 업체들은 생산성이 높아지고 불량률이 감소되는 등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두산중공업, 삼성건설, SK텔레콤, LG이노텍 등 17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 임원과 이들 기업의 1차 협력업체 29개사, 2차 협력업체 20개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경영닥터제 결과보고회'를 가졌다.이번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49개 협력업체들은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들로 부터 지난 7개월간 품질개선(36.1%),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22.7%), 마케팅 역량 강화(16.5%)에 대해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생산라인을 정비해 생산성이 높아지고, 자동화 시스템 도입 후 불량요인이 제거되어 품질이 향상되는 우수사례가 발표됐다.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제조하는 코렌은 경영닥터제 도입 후 1인당 생산성이 기존 5만개에서 7만개로 40%나 증가돼 올 하반기부터 월 평균 4억원 규모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LED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정진넥스텍는 경영닥터제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보다 불량품 손실을 19%나 감소시켜 지난 10월말까지 약 6억8000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협력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닥터제 대상기업을 늘려가는 한편, 경영닥터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자문위원들이 1대1로 경영전담멘토가 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협력센터는 동반성장 취지의 확산 차원에서 올해 2차 협력업체(20개사)까지 경영닥터제 대상업체를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1?2차 협력업체 1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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