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뉴스앵커? 어이없다."‘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종편 채널 앵커로 기용됐다는 논란에 대해 "확대해석된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종편채널 개국일인 1일 개국축하 인터뷰 방송을 앞두고 마치 김연아가 종편채널 TV조선과 jTBC의 앵커로 기용돼 뉴스를 진행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는 데 대해 이는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올댓스포츠는 “종편채널들이 김연아에게 개국일인 1일에 맞춰 똑같이 개국축하 인터뷰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김연아가 특정채널에 비중을 두지 않고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게 개국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이때 TV조선과 jTBC에서 방송될 인터뷰를 앵커라는 컨셉으로 본인이 직접 짧게 소개하는 정도였을 뿐 정식 뉴스 앵커로 기용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또한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종편채널들과의 개국축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비롯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말과 함께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가져달라는 요청을 하는 선의를 가졌을 뿐 특정 종편채널을 지지하거나 옹호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특히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현재 현역선수의 신분일 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이 TV앵커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아예 상상조차 하지 않고 있어 TV방송의 앵커로 기용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명확히 밝히고 종편채널 축하인터뷰와 관련된 더 이상의 확대해석과 방송사측의 과대포장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김연아는 이날 개국한 TV조선과 jTBC 뉴스의 앵커로 변신한 것처럼 묘사된 예고 기사와 사진이 보도되면서 피겨팬들과 네티즌들이 갑론을박 논쟁을 벌였다.조범자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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