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롯데홈쇼핑에서 올해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한 '크라제버거 스테이크'의 방송 장면.
롯데홈쇼핑은 고물가,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각종 생활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홈쇼핑의 중저가 실속형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 초 구제역과 이상저온, 일본 대지진 여파로 식료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앞세운 홈쇼핑 식품이 각광받았다고 전했다. 이종임 김치는 24만5000개의 주문량으로 7위를 차지했고, 항공직속 체리도 10위를 차지했다.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홈쇼핑 식품이 인기를 끈 것은 고물가 등 외부 요인 외에도 홈쇼핑 식품도 안심하고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라며 “보고 고른 것보다 더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여성들이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는 기초 화장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아이오페’, ‘이자녹스’ 기초 화장품이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다. 또 ‘퍼실’ 세제 등 실속 있는 구성의 생활용품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롯데홈쇼핑 올해 인기상품 순위. (자료 : 롯데홈쇼핑)
유명 디자이너와 함께 선보인 패션 브랜드의 인기도 상반기에 이어 지속됐다. 롯데홈쇼핑 단독 디자이너 브랜드 ‘최복호’는 지난 해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메쎄’, ‘가파치’ 등 패션잡화 브랜드도 트렌디한 신상품을 론칭하면서 인기를 모았다.한편 롯데홈쇼핑은 1일부터 4일까지 올해 히트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2011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 특집전을 실시한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