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최루탄' 김선동 징계 서명 돌입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3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의 국회 표결 과정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을 징계하기 위한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을 국회법 155조2항6호 위반으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기 위해 오늘부터 동료의원들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최루탄 폭거는 단순한 국회폭력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의회민주주의를 말살하는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제소하면 윤리위는 반드시 그에 걸맞는 응징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김 의원은 최루탄 폭거 이후 뉘우치기는 커녕 '윤봉길 의사와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최루탄을 터트렸다'는 등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있다"며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회복해 의회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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