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실적 악화 국면 끝..목표가↑<현대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30일 LS산전에 대해 실적 악화 국면은 끝났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지난 3년간 LS산전의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신사업 투자비 증가 대비 성과 지연, 해외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전력인프라 투자 지연, 고공행진한 동과 은 가격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주원인이었다"면서 "그러나 실적 개선에 부정적이었던 원인들이 향후 모두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2년부터 비수익 신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정전사태에서 보듯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력인프라 투자 증가가 기대되며 2010년 발주된 1만MW 규모의 발전소가 설계·구매·시공(EPC)에서 P단계에 순차적으로 진입해 LS산전의 전력시스템 및 전력기기 분야 수혜가 예상된다. 동과 은 가격은 최근 유럽재정 위기 영향으로 안정추세에 진입해 원감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LS산전의 4분기와 2012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인 연결 매출 5135억원, 영업이익 313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1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5538억원, 422억원, 30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2012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3%와 15%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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