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단말기 라인업 강화 주목<현대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현대증권은 3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단말기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적정주가 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김미송, 박지나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월 초 출시 예정이었던 갤럭시노트 판매를 앞당겨 11월 29일부터 시작했는데, 시장점유율1위 사업자인 SK텔레콤과 단말기를 동시에 출시한 것"이라면서 "이는 동사의 단말기 라인업이 강화되었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지속적인 단말기 라인업 추가로 LTE 가입자 유치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2월 중 LTE 패드 2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2012년 1월에는 LTE 스마트폰 2종이 추가될 예정"이라면서 "이에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유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LG유플러스는 일평균 약 1만명 이상의 LTE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LTE 신규가입자는 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55%, 지방에서 45%의 비중을 차지한다. 29일 기준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는 약 30만명으로 파악된다.경쟁사대비 LTE 가입자수 증가효과가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무선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LTE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장 클 것"이라면서 "3분기말 기준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약 2만5900원으로 SK텔레콤 3만3200원과 KT의 2만9600원보다 낮아 ARPU가 약 4만4000원 수준인 LTE 가입자수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내년 무선통신 평균 ARPU는 약 2만7270원으로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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