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기후변화대응 35억원, 산사태방지연구 20억원 먼저 확보해 연구 본격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내년도 R&D(연구개발)분야에 적극 투자한다.28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에 따르면 산림분야 기후변화대응연구를 위해 1단계로 3년간 105억원을 들이기로 하고 먼저 1차 연도인 내년에 35억원을 확보했다. 또 2016년까지 80억원이 투자될 도시지역 산지토사재해 저감연구를 위해 20억원을 편성하는 등 산림분야 주요 부문 연구개발 예산편성을 끝냈다. 기후변화 대응부문으론 나라안팎에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선제적 연구가 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산림과학원은 확보된 예산을 이산화탄소 배출정량화연구에 15억원을, 개도국 산림훼손 및 전용방지(REDD+)에 20억원을 쓸 예정이다.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이경학 박사는 “산림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량화의 국제적 표준가능성이 큰 플럭스타워네트워크 갖추기에 15억원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광릉에 2기만 있는 플럭스타워를 8곳으로 늘려 전국 산림의 이산화탄소 흡수·배출을 정량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토사재해 줄이기 연구부문 20억원은 위험지예측시스템, 피난체계, 현지모니터링시스템, 적정사방구조물개발에 들어가 산사태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바탕 만들기 연구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내년 산림분야 R&D예산은 기후변화에 대응력과 산림재해 방지력을 높이는 등 여러 분야에 쓰인다”며 “내년 이후에도 산림분야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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