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왕뚜껑S' 3종을 24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끓는 물을 붓고 90초 만에 조리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7년 8월 선보인 '미니왕뚜껑'을 리뉴얼해 내놓은 '왕뚜껑S'는 면발에 찰감자전분을 함유시켜 익는 시간을 앞당기면서 탄력을 높였다. 면의 굵기는 시판중인 라면 제품중 가장 얇다. 흔히 '사발면 타입'으로 불리우는 800원 가격대의 용기면 시장은 농심이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 '안성탕면사발면' 등을 앞세워 지난해 기준 연간 900억 원대 시장의 9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쿠르트는 '미니왕뚜껑'으로 지난해 기준 3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으며 '왕뚜껑S' 3종 발매를 계기로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강용탁 한국야쿠르트 F&B마케팅 팀장은 "찰감자전분으로 면발 차별화와 조리시간의 차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며 "'왕뚜껑'브랜드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맛의 다양성을 선보일 수 있게 된 만큼 '사발면 타입' 용기면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뚜껑S' 3종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 개당 800원으로 기존의 '미니왕뚜껑'과 동일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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