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2공구(수정구 둔전동~분당구 금곡동) 3차 입찰참가업체는 모두 떨어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도권고속철도 6-1공구 공사는 쌍용건설(주)이 맡게 됐다.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에 따르면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 노반신설기타공사 9개 공구 중 적정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6-1공구(화성시 동탄면~평택시 진위면)에 대해 최근 3차 입찰금액적정성을 심사한 결과 이처럼 결정됐다.그러나 2공구(수정구 둔전동~분당구 금곡동)는 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 모두 신뢰성이 낮아 떨어졌다. 공사비 절감사유서를 내어 심사위원들로부터 ‘부적정 판정’을 받은 것이다. 철도시설공단은 70%미만 저가낙찰업체가 70%이상 낙찰업체보다 안전사고를 2배쯤 일으키고 총사업비가 바뀌는 비율이 3.6배 느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파악, 업계 자정노력을 주문했다.그럼에도 이번 심사결과로 ‘일단 따고 보자’는 식의 저가입찰관행이 건설업계 전반에 여전한 것으로 철도시설공단을 분석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적정업체를 선정 못한 2공구는 후순위 11개 업체 모두를 대상으로 절감사유서를 다시 받아 빠른 시일 안에 재심사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