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비싸 못쓰겠다'..장작·연탄 난로 인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 7월에 이어 또 다시 전기료 인상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작과 연탄 등을 이용한 ‘복고 난방용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목갈탄난로

18일 옥션은 전기외의 다른 연료를 활용하는 난방용품 판매가 최근 나흘사이 전년대비 28% 늘었다고 밝혔다. 1주일전과 비교하면 장작, 연탄 등을 이용하는 난방용품의 판매는 78%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장작난로’는 지난 16일 난방 카테고리분야에서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고 전했다. 또 등유난로와 가스난로도 검색순위 10위권 내에 들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옥션에 따르면 ‘가스난로’(히터)는 최근 3일간 일평균 90개 이상 판매됐다. 도시가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고물가에 저렴하게 난방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린나이 가스로터리히터(19만440원)’는 최대 발열량 1만kcal의 강력난방에, 3중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석유난로(히터)’도 인기다.

▲연탄난로.

장작과 연탄을 이용하는 난로, 화목보일러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40%가량 증가했다고 옥션은 설명했다. 김문기 옥션 가전 담당 팀장은 “최근 전기료 추가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물가에 전기 요금 등을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는 알뜰 주부들을 중심으로 절전형 난방 용품 구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실외용으로도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 보온 침구류 역시 덩달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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