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 겨울나기 만반의 준비 갖춰

겨울철 재해 및 안전사고로부터 주민 보호를 위한 ‘2011 겨울철 종합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기습적 강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 재난예방 대책 개선, 저소득 가구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2011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구는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제설과 교통대책 ▲안전사고와 재난 예방 ▲ 구민생활 불편 해소 ▲저소득 구민보호 ▲구민 보건 관리 등 겨울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개 분야를 추진한다.먼저 기습적인 강설시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목표 아래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격 액상분사장치를 이용한 초동제설 강화와 적설량별 제설작업 행동요령을 마련해 제설작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지역내 주요도로 11개 노선 26.16㎞와 취약지점 8개 소, 중점 이면도로 24개 노선은 24시간 비상 관리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덤프트럭, 그레이다 등 총 21대 외부 장비에 대한 협약 체결을 하고 금천구 동작구 구로구와 함께 자칫 취약할 수 있는 구 경계구간 제설공조체계를 구축했다.특히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복구반 구호반 등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 겨울철 재난에 대비할 계획이다.겨울철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도시가스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가스회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LP가스 다량사용가구에 대한 용기복수화 지속추진 및 가격동향 감시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한다. 질병, 화재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활동도 강화한다.최저생계비 67.6%까지 생계비를 지원하고 의료비 지원은 물론 주거지가 없을 경우 임시거소도 제공한다. 기초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건강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건강모니터링, 병의원 의료지원 등을 실시해 겨울철 취약계층의 건강도 관리한다.또 급성열성호흡기질환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환자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역학조사 활동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에도 철저히 대비, 동절기 구민 건강을 챙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박찬형 기획예산과장은 “올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구민들이 어느 해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 전 직원은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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