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푸아뉴기니 '에너지·인프라 협력'

李대통령, 피터 오닐 총리와 정상회담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우리나라는 12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와 양국간 통상투자 및 에너지·자원, 인프라(기반시설)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하와이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호놀룰루시 하얏트호텔에서 피터 오닐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이 대통령은 1976년 수교 이래 양국간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평가하고, 파푸아뉴기니에 진출한 우리 기업 활동에 대해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오닐 총리는 한국 기업들이 도로, 댐, 발전소 등 주요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 온 점이 파푸아뉴기니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양국 정상은 특히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파푸아뉴기니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양국이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많이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 민간 기업도 다 진출해 있고 앞으로 당국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오닐 총리는 한국이 파푸아뉴기니를 비롯한 태평양 도서국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에 대해 사례하고 앞으로도 우리의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전수받기를 희망했다. 양국 정상은 이와 관련,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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