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택 정비계획 주민과 함께 수립

주택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주민 의견 수렴해 반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택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관악구는 지난 8일 ‘주택재개발·재건축 구역에 대한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관악구의 주택 재개발 구역은 신림동(미성동) 1482 일대 신림14구역, 봉천동(청림동) 1 일대 봉천14구역, 봉천동(청림동) 14 일대 봉천15구역이다.재건축 구역은 봉천동(중앙동) 459 일대 봉천10-1구역이다.‘주택재개발·재건축 구역에 대한 용역착수 보고회’는 구역별 해당 구의원과 주민대표, 용역사 대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역별 용역사의 정비계획 수립 방안과 토지이용계획, 건축물 배치계획, 공간·경관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용역착수 보고회

또 참석자들은 수익성 뿐 아니라 원주민들의 재정착 문제를 고민하고 휴식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지는 관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관악구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이 정비계획 수립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민·관·업체 간에 주기적이고 열린 의사소통 시스템을 마련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그 동안 지역주민의 비용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했던 것을 공공관리제의 시행으로 서울시와 구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해 공공이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됨으로써 주민의 부담을 크게 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유종필 구청장은 “용역수행자의 일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보다는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원주민 정착문제나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문제까지도 지역 주민과 소통을 통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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