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대공원은 12일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 류마티스 환자 20명과 의료진, 보호자 등 총 45명을 초청, 동물 매개치유활동을 벌인다. 동물매개치유활동은 환자가 직접 아기동물들을 만지거나 안아보기, 함께 사진 찍는 등의 접촉과 상호 교감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특히 동물과의 놀이, 관리 등을 통해 아동들의 자아존중감과 지적 호기심, 관찰력, 언어발달, 기억력 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번 서울동물원 투어는 지난 7월 서울대공원과 한림대성심병원 간 MOU 체결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공헌활동 및 환자치료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한림대 성심병원 소아 류마티스 환자들은 이번 투어에서 호주관(캥거루), 대동물관(코끼리), 돌고래쇼, 인공포육장(아기사자 등 아기동물), 맹수사(호랑이), 동양관(뱀), 아프리카관(사자), 유인원관(아기오랑우탄) 등 서울동물원이 자랑하는 인기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다. 또 아기사자 등 아기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주며 돌고래쇼·캥거루·코끼리·호랑이·뱀 설명회 등도 관람한다.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동물원의 인프라인 동물과 의료자원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료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성과 등을 면밀히 분석후 서울의 대형병원 등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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