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커피시장 어디까지 왔나?

국내 커피 산업, '서울카페쇼'와 함께 성장…10회째는 참가업체, 부스, 행사장 규모 등 역대 최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한해 커피 소비량이 평균 400잔 이상에 이르는 커피 소비 대국이다. 실제 국내 커피 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커지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2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이 가운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서울카페쇼'는 국내외 커피 산업 종사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전문전시회로 해마다 규모와 행사의 수준을 발전시킨 결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차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0회 서울카페쇼'는 18개국 280개의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하며, 부스수는 전년대비 380개가 늘어난 900개로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시 공간도 지난해보다 7250㎡ 가량 늘어난 총 1만8378㎡에 달해 세계 각국의 커피 트렌드 및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커피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커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과 가족 단위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국내 커피시장은 2008년 1조7800억원 규모에서 2009년 2조3000억원, 지난해 2조8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3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같은 기간 서울카페쇼의 참가 업체는 127개, 171개, 205개, 280개로 증가했으며 부스 수도 400개, 487개, 520개로 점차 늘었으며 올해는 900개로 껑충 뛰었다. 이와 함께 행사장 규모도 7776㎡, 1만368㎡, 1만1088㎡, 1만8378㎡로 증가했다.한편 '제 10회 서울카페쇼'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카페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세미나 신청 및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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