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원 한화건설 주택영업본부장 '99㎡ 형대 중심, 서울 서부권 실수요자 공략'
김회원 한화건설 주택영업본부장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김포, 인천 등 경쟁지역의 현대적(modern)상품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오래된 전통과 풍부한 가치가 느껴지는 고전적(classic) 스타일로 외관을 꾸몄다"김회원 한화건설 주택영업본부장은 바세니안, 라고니(Bassenian/Lagoni)와 협업을 통해 유럽풍 대단지로 꾸며낸 한화 유로메트로를 이렇게 설명했다. 상품개발과 영업 등을 맡은 김 본부장은 국내 제도나 규제를 두고 사전에 신경쓰지 않아 얽매이지 않고 디자인을 구현해 내는 해외 설계업체의 특징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2년여 뒤에 입주할 것을 감안해도 프렌치-샤또(프랑스 대저택) 스타일의 이국적 대단지로 입주자의 프라이드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 유로메트로는 실수요자를 공략한 구 30평대가 전체 97%를 차지한다. 수요 마케팅 조사를 거쳐 김포시 기존 거주자, 인천 계양, 서울 강서지역을 타켓으로 잡았다. 실수요에 맞춘 아파트로 소비자 선택 폭을 높이기 위한 타입(총 9개)의 다양화도 시도했다. 바닥 마감재 칼라를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자녀방도 성별, 연령에 따라 선택의 영역을 넓혔다. 김 본부장은 "유니트에 인테리어 셀프 코디네이션(Self-coordination)을 적용해서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 폭을 넓히도록 했다"며 "입주 후에 다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비용도 최소화 할 수 있는 고객지향형 설계다"고 강조했다.단지 내 6만8000㎡ 규모 근린공원을 품도록 배치해서 친환경 단지의 면모도 부각시켰다. 단지와 근린공원을 서로 연결해주는 2.7km 의 그린네트워크, 올해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공용자전거 시스템(Green Bike Station)도 갖췄다. 입주자 카드만 있으면 대여, 반납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활용한다.김 본부장은 "공원 산책로와 단지 내 산책로 동선을 서로 연결해서 입주민이 남측 근린공원의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신선한 공기와 녹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한화 유로메트로는 총 2620가구로 1차분(1810가구)에 대해 지난달 2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개시했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기준 ▲84㎡ 1274가구 ▲101㎡ 461가구 ▲117㎡ 75가구로 구성된다. 이달 4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7~9일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4년 5월 예정이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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