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서 한우축제 열어

4일 한우축제 열어 고기도 먹고 축제도 즐긴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4일 시장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마장축산물 시장 대축제'를 개최한다.국내 최대의 축산물시장인 마장축산물시장은 지난 8월 정육점형 식당인 '고기익는 마을'이 마을기업으로 들어 선 이래 더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수도권에 유통되는 고기 70%가 이 곳에서 공급되는 만큼 최고 품질의 고기를 도매가로 구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 돼 있다. 상인들은 좋은 품질의 육류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환기구, 음수대 설치 등 시장 내 환경개선사업 추진 ▲3정(정품·정량·정찰) 운동 ▲쇠고기 이력추적제 정착화를 위해 앞장 서고 있다.

마장동 축산물시장 축제

마장축산물시장 북문 입구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자랑, 고기부위 알아맞히기 대회,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주민참여 이벤트가 마련 돼 있다. 또 무료시식회, 소 부위별 해체작업인 발골시범, 경매행사 등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경매행사에서는 양질의 한우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고물가로 장보기가 겁난다는 주부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홍성범 지역경제과장은 "내년 이 지역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차난이 해소되면 축산물시장은 청계천 관광과 연결된 특색 있는 서울시 유일의 고기 먹을거리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기 익는 마을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마장축산물시장이 친절하고 저렴하면서 질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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