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이르면 올해 안으로 55조원 규모의 통일재원 조성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류 장관은 정부종합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국내외 한국인들의 기부금과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활용 방안 등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내에서 거의 합의에 도달해가고 있으면 국회에서 올해 안에 관련법을 통과시켜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통일재원 규모는 지난 8월 통일연구원이 내놓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측정됐다. 당시 연구원은 20년 후 통일을 전재로 최소 55조억원에서 최대 249조원 정보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정상회담을 통해) 손에 잡힐만한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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