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미국에 통상촉진단 파견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 파견, 1:1 수출상담회 및 시장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미국 진출 1차 관문인 ‘로스앤젤레스’와 강남구 자매도시이자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귀넷 카운티’에 ‘강남구 미주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올 해 강남 소재 기업의 국가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에 이어 2대 수출대상국이자 중국, 일본 다음으로 규모가 큰 수입국이다. 뿐 아니라 한·미 FTA 체결로 양국간 제품 수출입 관세장벽마저 무너지면 미국 여러 도시와 무역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이므로 머지않아 미국은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지역 기업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 있는 무역대상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는 시점에 강남구의 행보가 시의 적절하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직접 이끄는 이번 ‘강남구 미주 통상촉진단’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 10개 사로 꾸렸다.

강남구 기업 설명회

세계 최초로 무독성 식품포장용랩을 개발한 크린랲, 친환경 TPU 도마를 생산업체 스포시스, IT를 접목한 다용도 사무용품을 생산하는 위드씨엔에스,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 개발사 신도디앤텍, 전통차 등 음료 수출업체 튤립인터내셔널 등이다.또 유기농효소제품을 선보일 신지푸드피아, 원적외선을 활용한 기기 화장품류 등을 취급하는 대한적외선, 인도정통 커리를 개발해 판매하는 디케이식품, 한복 디자인 기업인 김숙진 우리옷, 국내 유일의 벤처기업형 상업영화 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등이다. 다음달 1일과 3일에는 ‘LA’와 ‘귀넷 카운티’에서 현지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각각 진행되고 2일에는 주 LA총영사관 부 총영사, LA 수출인큐베이터 소장, 상공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현지 시장설명회’도 개최해 최근 시장동향과 비즈니스 팁 등 생생한 통상정보를 교환한다. 아울러 신연희 강남구청장 일행은 다음달 1일과 3일 자매결연 도시인 ‘리버사이드시’ 정부와 ‘귀넷 카운티’정부를 각각 방문,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지속적인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특히 ‘귀넷 카운티’정부와는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공식적인 ‘협력강화선언 교환식’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는 참가기업들이 현지에서 상담성과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마케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문업체를 통해 유력 바이어 발굴, 초청장 발송 등 사전 마케팅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또 차후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로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강남구 미주 통상촉진단’ 파견을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이 현지 판로를 개척해 많은 성과를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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