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마감..獨 ↑ 英·佛 ↓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28일 혼조마감됐다. 전날 유로존 정상회의 결과에 들떴던 투자자들이 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유로존 정상 회의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리스 국채를 50% 자산상각한 것과 관련해서는 디폴트(채무 불이행)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유로존 정상회의 호재에 힘입어 급등했던 은행주가 되밀리는 모습을 보였다.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1.58포인트(-0.20%) 상승한 5702.24를 기록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로이즈 뱅킹 그룹이 5.2%, 바클레이스가 4.2%, 로얄뱅크오르스코틀랜드(RBS)가 3.6% 하락했다. 상장 최대 헤지펀드인 맨 그룹도 4.7% 후퇴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8.35포인트(0.13%) 오른 6346.19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1, 2위 은행인 도이체방크(1.2%)와 코메르츠방크(-4.3%)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날 6.28% 폭등했던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19.99포인트(-0.59%) 하락한 334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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