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득이'에 2040이 몰린다

영화 '완득이'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야권통합 단일 후보 박원순을 서울시장으로 등극시킨 2040의 표심이 이제는 영화 '완득이'로 몰리고 있다. 영화에 그려진 시대상이 30~40대가 살아온 서울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데다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애환을 잘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전국 346개 영화관, 2246개 스크린의 관객 수를 집계하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개봉 9일만에 전국 92만7038명(28일 오전 6시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월과 11월이 한국 극장가의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놀라운 흥행이다.'완득이'의 홍보 마케팅을 맡고 있는 '퍼스트 룩(First Look)'의 이윤정(35) 대표는 "멘토(Mentor)와 멘티(Mentee) 개념의 '완득이'가 흥행 초반부터 청소년과 중ㆍ장년층 양쪽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면서 "대부분이 30~40대 가정주부인 조조(1회) 상영 스코어가 높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객 비중도 여타 한국영화들에 비해 20~30%가량 높다"고 말했다. 영화 흥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전예매율도 마찬가지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의 예매점유율 집계 결과(26일 오전 10시 기준)에 따르면 '완득이'는 개봉 첫 주보다 6.58%가 상승한 30.97%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완득이'의 주요 예매 연령대는 30대로 39%를 차지했으며, 대개 예매를 하지 않는 성향의 40대 예매율도 30%를 넘어서고 있다. 태상준 기자 birdca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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