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경쟁력 확보가 핵심<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의 핵심은 LTE(롱텀에볼루션) 경쟁력 확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3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3분기 비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상승의 원인은 전체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가입자 비중이 증가하며 데이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용부분에 있어서도 2.1GHz 주파수 할당에 따른 상각비 증가에도 프리미엄스마트폰 판매증가에 따른 획득비용 감소로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대비 10.1% 감소하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와 LTE 서비스 확대 등으로 3분기대비 성장을 지속하나 비용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할 전망"이라며 "4분기 KT의 LTE 시장참여 및 '아이폰4S'의 출시로 경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의 키(Key)는 LTE 경쟁력 확보가 될 것"이라며 "경쟁사의 LTE 시장진입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초기 가입자확보가 유리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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