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이 이날 첫선을 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키보'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포옹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로봇의 현재와 미래는 물론 각국의 최첨단 로봇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로보월드 2011이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김영선 국회의원, 주덕영 로봇산업진흥원장, 민계식 로봇산업협회장, 원상철 제어로봇시스템학회장, 신스케사카키바라 국제로봇연맹 회장,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과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및 관람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 참석하고 전시장을 둘러보았다.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3대 행사가 통합돼 열리는 것으로 행사별로 한국로봇산업협회(국제로봇산업대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국제로봇컨테스트), 제어로봇시스템학회(국제로봇컨퍼런스) 등이 공동 주관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키보(한국), 나오(프랑스), 찰리(미국)가 로보데스피안(영국)의 사회로 각 국가를 대표해 직접 걸어 나와서 로보월드 축하메시지 인사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다. 국제로봇산업대전은 국내외 167개사가 750개 부스규모로 참여해 역대 최대로 치러지고 신제품 론칭쇼에서는 포스코엠텍의 철강 포장로봇, 로봇앤드디자인의 인공치관 의료장비 로봇, NT리서치의 혈액이송로봇, 아이로봇(미국), 유진로봇, 마미로봇의 청소용 로봇 등 총 17개 신제품이 공개된다. 올해는 영화속에서 등장했던 가상의 로봇마을을 현실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로봇도시를 만들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