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체육진흥기금 '폐지 추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전국 골프장이 국민체육진흥기금(이하 체진금) 폐지를 적극 추진한다.(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는 27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전국 172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체진금 부가금제도 폐지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체진금은 88올림픽 기금 마련을 위해 도입됐지만 2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장돼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소송은 물론 납부거부운동에 돌입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KGBA는 이밖에도 골프장 기부문화 운동인 사랑의 골프공 캠페인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현재 전국 119개 골프장에 194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골프공 판매금은 불우한 아동들의 교육 자립비 등으로 활용된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9% 증가한 45억여 원을 승인했다. 제주=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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