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으로 물든 ‘꽃의 도시 태안’

태안군, 28일~11월6일 ‘제6회 가을꽃 전시회’…행사기간 중 어린이 사생대회, 나눔 장터도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활짝 핀 국화꽃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백합축제 등으로 ‘꽃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충남 태안에서 가을꽃 축제가 펼쳐진다.태안군은 28일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소원면 천리포수목원(이사장 이은복)에서 ‘제6회 태안 가을꽃 전시회’를 연다.천리포수목원이 주최하고 태안군과 (사)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분회장 김윤수)가 후원하는 축제는 ‘천리포수목원과 함께하는 가을꽃 여행’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국화, 장미, 백합 등 꽃 산업의 중심지 태안이 화려한 사계절 꽃 축제의 한 축을 맡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특히 다륜대작, 현애작품, 입국, 석·목부작품, 소국, 단간작 등 400여점이 넘는 여러 색깔의 국화작품들이 선보여 가을낭만을 느낄 수 있다.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선 ‘제1회 천리포수목원 어린이 사생대회’도 진행된다. 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 장터’도 열린다. 여기선 ▲오색화전 만들기 체험 ▲목공예교실 ▲페이스페인팅 ▲조은 퓨전앙상블 음악회 ▲마술공연 ▲젤리양초 만들기 ▲포토존 체험 행사 등이 이어진다.가을꽃전시회 주행사장인 천리포수목원은 독일계 미국인 민병갈(Carl Ferris Miller, 1921~2002년)이 평생을 일구고 가꾼 우리나라 대표수목원으로 지난해 G20정상회담을 맞아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국내 수목원으론 유일하게 관광명소로 선정됐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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