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결과가 퇴근길 직장인들 손에 좌우될 전망이다. 26일 현재 오후 6시 투표율은 39.9%. 통상 45%를 기점으로 이에 못 미치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넘으면 박원순 무소속 야권단일후보가 유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표율 전쟁'은 퇴근 시간인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지난 4.27 재보궐 분당을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오후 6시 투표율 40%에서 시작해 오후 8시 최종투표율 49.1%를 찍어 두 시간 만에 투표율 10%가 늘었다. 결국 야권 성향의 넥타이 부대들이 대거 몰려나와 초박빙 선거의 당락을 가른 셈이다. 나경원 캠프측도 오후께부터 "퇴근길 표심이 얼마나 저쪽(야권)으로 쏠리느냐가 관건"이라며 우려해왔다. 반면 박원순 캠프 측은 막판 투표율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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