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라오홀딩스가 올해 3분기에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분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코라오홀딩스는 26일 3분기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2.64%, 67.71%, 72.94% 증가했다.회사 측은 이같은 성장세가 라오스 국민이 불교식 수행을 위해 3개월간 구매를 자제하는 '카오판사' 기간에 이뤄져 더욱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비성수기임에도 고성장을 이뤄낸 배경으로는 코라오홀딩스의 독자적인 자동차·오토바이 유통채널 구축을 꼽았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라오스에서 전국적인 유통채널을 가진 기업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코라오만의 유통채널 구축이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자평했다.지난해 11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코라오홀딩스는 매 분기마다 '깜짝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라오스 경제를 기반으로 세계증시 불안에도 흔들림 없이 매출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것. 코라오홀딩스는 올해를 '고속 성장의 해'로 정하고 라오스 전역을 대상으로 자동차, 오토바이, 애프터서비스, 부품 사업 확장전략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딜러관리본부를 창설해 자동차 딜러, 오토바이 프랜차이즈를 300개로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 성공리에 마무리돼 가고 있다"며 "애프터서비스 프랜차이즈도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오토바이 직영 쇼룸 또한 비엔티엔을 포함한 주요 거점지역에 잇달아 개설했다. 코라오홀딩스는 현재 판매망을 직영쇼룸 11개, 딜러 92개, 프랜차이즈 200개로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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