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가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과 함께 감원 및 비용 절감 계획을 공개했다. 노바티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의 22억8000만달러에서 24억60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스위스 프랑화 강세와 약값 인하 때문에 노바티스의 순이익이 예상치 28억1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고 전했다. 노바티스는 향후 3~5년간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며 2000명 가량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원은 대부분 미국과 스위스에서 이뤄질 것이며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각각 2개와 1개의 연구소(site)가 폐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원에 따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약 700명의 저비용 인력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노바티스의 풀타임 인력 규모는 약 12만명이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14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는 예상치 148억달러에 부합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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