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터넷 접속 속도, 우리나라 대구가 1등

온라인 비디오 수요 폭발적 증가, 전체 모바일 트래픽 1년새 2배로 늘어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에릭슨이 전 세계 180개국의 모바일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접속 속도에서 우리나라 대구가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업체 아카마이(지사장 정진우)는 25일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체 모바일 트래픽이 1년새 2배로 늘어나는 등 온라인 비디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5~10% 스마트폰 사용자의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40분에 달했다. 온라인 오디오, 웹브라우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앱스토어, 이메일 사용시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스마트폰 사용자 대다수는 하루 평균 1메가바이트(MB)의 트래픽을 발생하고 있었다.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2배, 지난 1분기 보다 8%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접속 속도는 이번 분기 2.6메가비피에스(Mbps)로 21% 가량 높아졌다. 지난 분기 10% 대비 2배, 전년 대비 무려 43% 증가한 수치다. 한국의 경우 평균 접속 속도가 13.8Mbps로 측정돼 전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와 대전의 평균 접속 속도는 15.8Mbps로 측정돼 전세계 도시별 평균 접속 속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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