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연일 급등하며 연중 최고 주가를 갈아치우던 안철수연구소가 5거래일만에 하락세다. 25일 오전 9시8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7.00%) 하락한 9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안철수연구소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공식 지지 표명을 호재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종가 10만원을 기록하며 연초(1월3일)대비 5.2배나 급등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단기 급등에 대한 과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내년 예상 PER이 40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미 60배를 넘어선 현재 상태는 비이성적인 수준이라는 지적이다.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팀 연구원은 "박원순 후보 지원 유세가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컨셉과 테마에 편승해 올라가고 있어 밸류에이션만으로는 지나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관련주들이 급등락하는 상황에 대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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